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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창세기 1장 16절] 주관하게 하시고(레메므쉘레트)

[ 창세기 1 장 16 절 ]   “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”   ‘ 주관하게 하시고 ’( 레메므쉘레트 ) 는 ‘ 다스림 ’( 왕하 9:19), ‘ 관할 ’( 렘 51:28) 이란 뜻을 갖는 명사 ‘ 메므솰라 ’ 의 연계형에 ‘~ 을 위하여 ’ 란 뜻의 전치사 ‘ 레 ’ 가 결합된 형태이다 . 따라서 본문은 ( 낮을 ) ‘ 주관키 위한 ’ ( 큰 광명 ) 이란 뜻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26]   하늘의 광명이 창조된 넷째 날만 하나님께서 이름을 지어 주시는 것이나 복을 주는 것을 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. 왜 이러한 일이 있었는지 그 분명한 까닭은 알 수 없다 . 그러나 사람들이 해 , 달 , 별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여 섬기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일을 하시지 않았다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(Whenham)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28]

[창세기 1장 15절] 비취라(레이하르)

[ 창세기 1 장 15 절 ]   “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”   본문에서 ‘ 비취다 ’( 레하이르 ) 의 원형 ‘ 오르 ’ 의 일차적인 뜻은 ‘ 밝게 비추다 ’ 이지만 이 단어가 상징적으로는 새로운 삶을 일깨우거나 ( 잠 29:13 ; 시 19:9 ; 스 9:8) 기분을 상쾌하게 하거나 ( 전 8:1) 지혜로 감화시키는 ( 시 119:130) 경우에도 사용되었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25]

[창세기 1장 14절] 광명(마오르), 징조(오트)

[ 창세기 1 장 14 절 ]   “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”   3 절의 ‘ 빛 ’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‘ 오르 ’ 인 반면 본절의 ‘ 광명 ’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형은 ‘ 마오르 ’ 이다 . 이처럼 광명은 빛을 의미하는 ‘ 오르 ’ 의 어근으로서 ‘ 밝다 ’( 삼상 14:29 ; 삼하 2:32), ‘ 빛나다 ’( 잠 4:18) 로 번역되는 동사 ‘ 오르 ’ 에 ‘ 마 ’ 를 붙인 형태적 특징을 지닌다 . 그런데 히브리어에서 ‘ 마 ’ 가 동사에 첨부되어 명사를 만들면 그 동사가 이루어지는 ‘ 장소 ’ 혹은 ‘ 도구 ’ 를 나타낸다 . 그러므로 본절의 ‘ 마오르 ’ 는 ‘ 빛을 내는 곳 ’, 혹은 ‘ 빛을 내는 도구 ’ 란 의미를 지니며 ‘ 빛 ’( 오르 ) 자체와는 구분된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23]   “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 와 … 이루라 ”( 웨하유 레오토트 ). 직역하면 ‘ 그리고 그것들은 징조들을 위하여 있으라 ’ 이다 . 즉 하나님께서는 앞서 ‘ 광명들이 있으라 ’ 란 명칭에 이어 그 광명들이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까지도 분명하게 명령하여 주신 것이다 . 이러한 사실은 ‘ 동의하다 ’ 혹은 ‘ 허락하다 ’(34:15, 22) 는 뜻이 있는 ‘ 우트 ’ 에서 유래하여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확실한 ‘ 징조 ’( 삼상 10:7), ‘ 표적 ’( 출 12:13 ; 시 74:4) 을 가리키는 ‘ 오트 ’ 의 복수형 ‘ 오토트 ’ 앞에 ‘~ 을 위하여 ’ 란 뜻이 있는 전치사 ‘ 레 ’ 가 결합하여 ‘ 징조들을 위하여 ’ 란 뜻을 지니는 ‘ 레오토트 ’ 를 보아서도 명백하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24]

[창세기 1장 12절] 내니(토체), 풀(떼쉐), 씨(제라), 맺다(자라), 채소(에세브), 열매 맺다(오세)

[ 창세기 1 장 12 절 ]   “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”   ‘ 내니 ’( 토체 ) 는 11 절에 나오는 ‘ 내라 ’( 따솨 ) 와 달리 ‘ 야차 ’ 의 사역형 (Hiphil) 쓰였다 . 싹이 돋는 것만을 나타내는 다소 정적인 단어인 ‘ 따솨 ’ 가 아니라 ‘ 나아가다 ’( 수 16:7), ‘ 솟아나다 ’( 시 73:7), ‘ 분출하다 ’(2:10 ; 신 8:7) 등으로도 번역되는 ‘ 야차 ’ 란 강렬한 용어가 사역형으로 쓰인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신속히 순종하여 단시간에 식물이 크게 자라나는 역동성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3-114]   ‘ 풀 ’( 떼쉐 ) . 하나님이 창조하신 식물 가운데 가장 먼저 언급되는 ‘ 풀 ’(KJV, grass) 은 11 절에 나오는 ‘ 내다 ’, ‘ 움이 돋다 ’ 란 뜻을 지닌 ‘ 따솨 ’ 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. 이는 모든 식물을 총칭하는 단어이기는 하나 굳이 구분하자면 이어 나오는 ‘ 채소 ’ 나 ‘ 과목 ’ 과는 구별되는 짐승의 먹이로 소용되는 풀이라고 할 수 있다 . 이러한 사실은 이 용어가 성경에서 짐승들이 좋아하는 양식으로서 풀을 나타낼 때도 쓰였고 ( 시 37:2 ; 욥 6:2) 모든 성도들이 애송하는 시 34 편의 양들이 평화롭게 거니는 ‘ 푸른 ’ 초장을 나타낼 때 사용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( 시 23:2)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4]   “ 씨 맺는 채소 ” . ‘ 씨 ’( 제라 ) 는 식물의 씨 뿐 아니라 사람의 ‘ 정액 ’( 레 15:17), ‘ 후손 ’(3:15) 등으로도 번역되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닌 용어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4]   ‘ 맺다 ’( 자라 ) 역시 ‘ 씨 ’ 와 동일한 어근의 단어로서 ‘ 맺다 ’ 란 의...

[창세기 1장 11절] 내라(타드쉐)

[ 창세기 1 장 11 절 ]   “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”   ‘ 타드쉐 ’ 는 ‘ 싹이 돋다 ’, ‘ 움이 트다 ’( 욜 2:22) 란 뜻이 있는 ‘ 따솨 ’ 의 사역 능동형 (Hiphil) 형으로 ‘ 싹을 내게 하라 (KJV, Let bring forth)’ 란 권유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. 특히 본문에서 이 단어가 미래에 계속 반복되는 현상을 나타낼 때 쓰이는 미완료형으로 사용된 것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땅에 여러 과목 ( 果木 ) 들이 자라게 될 것을 보여 준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2]

[창세기 1장 9절] 한 곳으로(에하드), 모이고(익카우), 뭍(얍바솨), 드러나라(테라에)

[ 창세기 1 장 9 절 ]   “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”   ‘ 한곳으로 ’ 여기서 주의를 기울일 단어는 ‘ 한 ’ 으로 번역된 ‘ 에하드 ’ 이다 . 이 단어의 기본 의미는 물론 ‘ 하나 ’ 이다 . 그러나 이 단어의 용례를 살펴보면 ‘ 서로 ’( 출 36:10), ‘ 동일히 ’( 레 24:22), ‘ 일제히 ’( 삿 20:1), ‘ 일일이 ’( 사 27:12), ‘ 함께 ’( 사 65:25) 등과 같이 매우 광범위한 의미를 지닌다 . 따라서 본문은 천하의 모든 물들이 한곳으로 모여 하나의 바다를 이루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일제히 , 동일하게 , 함께 모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. 즉 물들은 물들끼리 서로 모이게 되어 땅과 경계를 이룸으로써 자기의 영역을 지키게 된 것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0-111]   ‘ 모이고 ’( 익카우 ). 이는 ‘ 함께 묶다 ’, ‘ 튼튼하게 하다 ’ 란 원뜻이 있는 ‘ 카와 ’ 의 수동의 뜻을 갖는 단순 재귀형 (Niphal) 이므로 , ‘ 함께 묶이다 ’ 란 의미가 있다 . 또한 이는 미완료형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물이 멋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한곳에 모여 일정한 범위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1]   ‘ 뭍 ’( 얍바솨 ) 은 ‘ 마르다 ’(8:14) 란 말에서 유래하여 물기가 없는 ‘ 마른 땅 ’(KJV, the Dry Land) 을 가리킨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1]   ‘ 드러나라 ’( 테라에 ) 는 ‘ 보이다 ’( 라아 ) 란 단어의 수동의 의미를 지닌 단순재귀형 (Niphal) 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11]

[창세기 1장 7절] 만들다(아사)

[ 창세기 1 장 7 절 ]   “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”   ‘ 만들다 ’ 는 1 절에 나오는 ‘ 창조하다 ’( 빠라 ) 와 다르게 ‘ 아사 ’ 란 단어가 사용되었다 . ‘ 아사 ’ 는 완전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‘ 빠라 ’ 와 달리 기존 재료를 사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행위를 가리킨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02]

[창세기 1장 6절] 궁창이 있어(예히 라키아)

[ 창세기 1 장 6 절 ]   “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”   ‘ 궁창 ’ 물 ( 마임 ) 과 물 ( 마임 ) 을 나누는 것으로 묘사한 ‘ 궁창 ’ 은 ‘ 탕탕 쳐 ( 민 16:39) 넓게 펴다 ( 욥 37:18 ; 시 136:6)’ 란 의미를 지닌 ‘ 라카 ’ 에서 유래하여 문자적으로는 ‘ 두들겨 넓게 편 판 ’(firmament) 이란 의미를 가졌다 . 히브리인들은 하늘 위에도 땅과 마찬가지로 물이 있으며 이 물이 바로 넓은 판인 궁창에 의해 떠 받쳐져 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. 또한 이 금속판에 있는 창문이 열리면 하늘의 물이 쏟아져 내린다고 생각하였으며 이것을 비 (rain) 로 보았다 . … 본문의 궁창은 바로 이러한 히브리인의 하늘 개념을 반영하는 표현이다 .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‘ 궁창 ’ 이란 단단한 금속성 물질로 된 하늘의 지붕을 말하는 것으로 ( 잠 8:27, 28) 높은 산을 기둥 삼아 지탱되는 ( 욥 26:11) 물을 담고 있는 다락방과 같으며 ( 시 104:13 ; 암 9:6), 창과 문들이 있어서 (7:11 ; 8:2 ; 왕하 7:2, 19) 하나님께서 이것을 열 때 ( 시 98:23) 땅에 비가 내리게 되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( 욥 37:18)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100-101]

[창세기 1장 5절] 밤(라일), 칭하시니라(카라), 날(욤)

[ 창세기 1 장 5 절 ]   “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”   ‘ 밤 ’( 라일 ) 은 태양이 지고 난 후 찾아오는 어두운 야간 ( 夜間 ) 을 가리킨다 . 그러나 이 단어는 후에 상징적으로 사용되어 ‘ 재해 ’, ‘ 재난 ’, ‘ 불행 ’( 사 21:11 ; 미 3:6) 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7]   ‘ 칭하시니라 ’( 카라 ). 이는 단순히 ‘ 부르다 ’(16:14) 는 뜻 뿐 아니라 ‘ 선언하다 ’( 신 20:10), ‘ 반포하다 ’( 출 33:19) 및 ‘ 축하하다 ’( 시 49:12 ; 잠 20:6) 등 다양하게 번역된다 . ‘ 카라 ’ 를 사용하여 공식적으로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. 왜냐하면 히브리인의 관습에 있어서 이름은 반드시 그 대상에 대해 주권과 소유권을 지니는 자들이 붙여주게 되어 있고 , 이를 외부적으로 알리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한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7]   ‘ 날 , 낮 ’( 욤 ) ① ‘ 욤 ’ 은 ‘ 밤시간 ’ 과 대조되는 ‘ 낮시간 ’(daylight hours) 이란 뜻을 지닌다 . ② ‘ 욤 ’ 은 ‘24 시간 하루 ’ 를 가리킨다 . 따라서 성경 가운데는 이 단어가 ‘ 종일 ’(a full day) 이나 ( 시 10:13), ‘ 매일 ’(every day) 로 (39:10) 번역된 경우가 많다 . ③ ‘ 욤 ’ 은 ‘ 일정한 시간 ’ 을 가리킨다 . 성경 가운데는 이 단어가 일 년 ( 삼상 1:21 ; 2:19), 네 달 ( 삼상 27:7), 한 달 ( 왕하 15:13) 등을 나타낼 때도 사용되었다 . ④ ‘ 욤 ’ 은 기간이란 의미를 배제한 ‘ 특별한 날 ’ 을 가리킨다 . 성경 가운데는 ‘ 주께서 말씀하신 그 날 ’( 출 6:2...

[창세기 1장 4절] 보시기에 좋았더라(와야르 키 토브)

[ 창세기 1 장 4 절 ]   “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”   ‘ 보시기에 좋았더라 ’ 여기서 ‘ 보다 ’( 라아 ) 는 단순히 ‘ 보다 ’ 란 의미를 넘어서서 어떤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‘ 감찰하다 ’(31:42), ‘ 진찰하다 ’( 레 13:3), ‘ 방문하다 ’( 왕하 8:29), ‘ 권념하다 ’( 출 2:25) 등의 뜻이 있다 . 따라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펴보신 것을 의미한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5]   ‘ 좋다 ’( 토브 ) 역시 감정적으로 ‘ 좋다 ’( 삼상 2:24) 란 의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‘ 선하다 ’(26:29), 충실하다 (41:5), ‘ 아름답다 ’( 출 3:8)), ‘ 존귀하다 ’( 대상 29;28), ‘ 복되다 ’( 욥 7:7) 등과 같은 아주 다양하며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. 또한 본문에서는 이 단어가 완료형으로 사용되어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의심할 여지 없이 확실히 좋다란 의미를 지닌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5]   “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” 여기서 ‘ 나누다 ’( 빠달 ) 는 ‘ 구별하다 ’( 대상 23:13), ‘ 분별하다 ’( 레 10:10 ; 11:47) 란 의미가 있다 . 즉 이 단어는 특성이 다른 것들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을 가리킨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6]

[창세기 1장 3절] 빛이 있으라(예히 오르)

[ 창세기 1 장 3 절 ]   “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”   “ 빛이 있으라 ”( 예히 오르 ) . 여기서 ‘ 예히 ’ 는 영어의 be 동사와 같이 ‘ 있다 ’, ‘ 존재하다 ’ 는 뜻을 지니는 ‘ 하야 ’ 의 3 인칭 단수 단축형 (Voluntative) 이다 . 그런데 히브리어 단축형은 요구가 간접 명령을 나타내므로 본절에서는 ‘ 있으라 ’ 로 번역되는 것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4]   ‘ 빛 ’ 에 해당하는 ‘ 오르 ’ 는 ‘ 광선 ’( 삼하 23:4), ‘ 불 ’( 사 31:9) 등으로도 번역되는데 , 이는 말 그대로 어두움을 밝히며 열을 내는 ‘ 빛 ’( 욥 22:18) 을 가리킨다 . … 한편 성경에서 ‘ 빛 ’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‘ 오르 ’ 는 이외에도 생명의 빛 ( 욥 3:16, 20), 번영의 빛 ( 사 9:1 ; 시 97:11), 진리의 빛 ( 사 49:6) 등을 묘사하는 데도 사용되었다 . 따라서 혹자 (Augustine) 는 이 빛이 단순한 물리적인 밝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들에게 생명과 번영을 주는 신적 은사와 능력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진리의 선포로 보기도 하였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84]

[창세기 1장 2절] 흑암(호쉐크), 깊음(테홈), 운행하시니라(메라헤페트)

[ 창세기 1 장 2 절 ]   “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”   ‘ 흑암 ’( 호쉐크 ) 으로 번역된 ‘ 호쉐크 ’ 는 ‘ 캄캄하다 ’( 암 8:9), ‘ 어두워지다 ’( 욥 18:6) 란 뜻의 동사 ‘ 하솨크 ’ 에서 나온 명사형으로 ‘ 빛이 없음 ’( 출 10:21) 또는 ‘ 밤 ’( 욥 24:16) 을 가리킨다 . 그러나 여기서 이 ‘ 호쉐크 ’ 는 단순히 빛이 결여된 또는 부족한 어둠이 아니라 아예 빛이 생기기 이전의 근본적 암흑 상태를 가리킨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62]   ‘ 깊음 ’ 으로 번역된 ‘ 테홈 ’ 은 ‘ 넘실거리다 ’, ‘ 부글거리다 ’ 라는 뜻의 ‘ 훔 ’ 에서 나온 말로 큰 파도가 치며 일렁거리는 그 밑을 알 수 없는 심연 ( 深淵 ) 곧 깊은 바다 ( 시 42:7) 를 가리키는 말이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62]   ‘ 운행하시니라 ’( 메라헤페트 ) . 이는 ‘ 움직이다 또는 흔들다 ’(move or shake) 는 뜻을 가진 동사 ‘ 라하프 ’ 의 곧 강의형 (Piel) 동사의 분사형이다 . 이는 ‘ 새가 자신의 새끼 위에서 날갯짓을 하다 ’ 또는 ‘ 부드러이 활공 ( 滑空 ) 하다 ’ 라는 뜻을 갖고 있다 ( 신 32:11). 즉 이는 단순히 움직이는 동작만이 아니라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한 대상의 주위를 맴도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. 그리하여 영어 성경들은 대부분 이를 ‘ 선회 ( 旋回 ) 하다 ’ 는 뜻을 가진 ‘hover’ 로 번역하고 있다 . 또한 여기 ‘ 운행하시니라 ’ 의 시제는 한 동작이 계속 유지됨을 보여 주는 분사형으로 되어 있다 . [ 옥스퍼드 원어성경대전 , 64]